김연아 3일 출국 '피겨여왕' 김연아(23)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진행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
[뉴스핌=김인규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리허설에서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김연아는 5일부터 8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참가를 위해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는 김연아에겐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일종의 '소치 리허설'같은 대회다.
김연아는 출국전 인터뷰에서 "현재 몸 컨디션은 80~90% 정도다. 작은 대회라 부담없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첫 실전인만큼 레벨 체크가 가장 중요하다. 또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자리여서 좋은 인상을 심을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에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를 주제곡으로 사용하며 프리스케이팅은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배경으로 연기를 펼친다.
김연아는 현재 몸상태에 대해 "부상이 있었지만 훈련을 계속해 컨디션이 서서히 올라왔다. 현재 컨디션은 80~90%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는 전혀 문제가 없다. 잠시 쉰다고 잊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와 비교해 작은 대회이지만 일본 피겨의 간판 안도 미키(26·일본)와 러시아의 유망주 엘레자베타 룩타미셰바(17)가 출전한다.
김연아 3일 출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3일 출국, 소치올림픽 리허설 잘하고 오길" "김연아 3일 출국, 부상은 다 나은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