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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아나운서 조정린 고소 취하[사진=TV조선] |
[뉴스핌=정상호기자] KBS 황수경(43) 아나운서가 자신과 남편의 파경설을 유포한 TV 조선과 조정린 기자를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했다.
2일 한 매체는 법원 관계자의 말을 빌어 "황수경 아나운서의 고소 취하서가 접수됐다. 피고가 원고의 소 취하서를 받고 2주일 이내에 법원에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취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
황수경 아나운서는 지난 10월30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제 25민사부(부장 장준현) 심리로 열린 손해배상 관련 첫 공판에서 변호인의 입을 빌려 "우리 부부의 파경설을 방송에 내보낸 TV조선이 사과하지 않으면 조정도 없다"고 강한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황수경 아나운서와 그의 남편인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지난 9월 TV 조선 외에도 자신들의 파경설을 유포했다며 일간지 기자와 증권사 직원을 포함해 10명을 명예 휘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중 일간지 기자 박모(40)씨와 블로그 운영자 홍모(31)씨에 대해서는 황수경 부부 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서면을 지난 10월31일 접수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공소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어 황수경 아나운서는 나머지 피고에 대해서도 이번 소 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법정 공방을 종결지었다.
황수경 아나운서 조정린 고소 취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이 바뀐 이유가 있겠지" "황수경 아나운서 조정린 고소 취하, 좋게 잘 해결돼서 다행" "황수경 아나운서 조정린 고소 취하, 확실한 사실만 보도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