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OEM 공장 가동… 중국·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확대
[뉴스핌=최영수 기자] 동아원(대표 이창식)이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동아원은 "사료BU의 동남아시장 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의 일환으로 코린도 그룹과 협력사업을 강화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동아원은 신성장동력 확보와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목표로 코린도그룹과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합작투자법인 설립 및 OEM 생산공장, 물량 계획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원은 제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제공하고, 코린도그룹은 인도네시아 내 마케팅을 진행하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 관계자는 "해외시장 공략과 코린도 그룹의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아원의 사료사업 역량과 인도네시아 코린도 그룹의 현지 위상 및 사업 역량을 활용할 경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향후 베트남이나 미얀마 등 인접국가로 진출하는 데도 원활하다는 계산이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규모로서 인구의 90%가 이슬람교 국가.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라 양계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사료시장 역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