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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손나은 전통혼례 [사진=우리결혼했어요 캡처] |
3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태민과 손나은은 전통 혼례를 올렸다. 태민은 '절친'으로 엑소 멤버 수호, 카이, 일반인 친구 권호 씨를 불렀고 손나은은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를 초대했다.
엑소 카이는 우결 태민 손나은 전통혼례 축사에서 "우리 태민이는 잘 삐친다. 마음 풀어주는 건 게임에서 져주면 된다. 그리고 뭐든 잘 잃어버려서 매직핸드다. 전화 걸었는데 낯선 여자가 받아도 그러려니 넘어가 달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카이는 이내 진심이 담긴 축사를 읽었다. "태민은 한결 같고 의리 있는 친구"라며 태민의 성품을 칭찬했다.
태민은 우결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친할수록 아내 앞에서 칭찬을 잘 안 해주는데 카이는 진심으로 고마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에이핑크 정은지는 태민 손나은 전통혼례 축사로 직접 쓴 손편지를 준비했다.
정은지는 데뷔 전부터 이야기와 지금까지 고마웠던 마음을 태민 손나은 전통혼례 축사에 담았다. 정은지는 "우리 나은이는 속이 깊은 아이다. 다른 사람이 속상할까봐 본인이 힘든 이야기는 잘 안한다. 또 표현이 서툴지만 모르는 사이에 나은이의 진심이 묻어날거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다. 사랑하는 내 동생 결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정은지의 진심어린 축사를 듣던 손나은은 결국 눈물을 뚝뚝 흘렸고 정은지 역시 울컥하며 눈물을 보여 태민 손나은 전통혼례 현장은 순식간에 감동의 눈물 바다가 되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