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왼쪽)와 밀라 쿠니스 [사진=AP/뉴시스] |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통신원들은 고급 레스토랑서 밀라 쿠니스와 저녁을 즐긴 애쉬튼 커쳐가 갑자기 튀어나온 파파라치를 멀리 쫓아버리기 위해 어색한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쉬튼 커쳐와 밀라 쿠니스는 최근 할리우드에 자리한 아르헨티나 음식점 ‘칼리토스 가델’에서 둘만의 만찬을 가졌다. 이곳은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상황은 이들이 가게를 나온 직후 벌어졌다. 레스토랑에서 나오자마자 파파라치와 마주한 애쉬튼 커쳐는 예민하게 반응하며 파파라치에게 다가갔다.
애쉬튼 커쳐는 성난 표정으로 손을 내저으며 파파라치를 위협했다. 이 사이에 밀라 쿠니스는 지인의 도움으로 재빨리 차량에 탑승했다.
목격자들은 “애쉬튼 커쳐가 파파라치의 시선을 분산하기 위해 일부러 과민 반응했다. 밀라 쿠니스가 아이를 갖지 않았다면 지인의 도움을 받을 이유도 없었다”며 임신설을 제기했다.
실제로 이번 파파라치의 소동 이후 밀라 쿠니스가 애쉬튼 커쳐의 아이를 가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TMZ는 애쉬튼 커쳐가 밀라 쿠니스의 임신 사실을 숨기기 위해 파파라치를 따돌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뽑았다.
현재 애쉬튼 커쳐와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밀라 쿠니스는 지난달 “절대 아이를 갖지 않았다”며 임신설을 부정했다. 애쉬튼 커쳐는 2011년 연상의 아내 데미 무어와 결별했으며 최근 이혼 분쟁에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