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 하락세를 지속한 반면, 하락 출발했던 중국은 일시 반등했으나 다시 방향을 아래로 돌렸다. 홍콩, 대만은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일본증시에서는 최근 과열 경계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일에 비해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엔화도 수출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대비 105.60포인트, 0.68% 하락한 1만 5513.53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6.56포인트, 0.53% 내린 1252.95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1% 하락한 101.55엔에 호가 중이다. 유로/엔은 0.05% 오른 137.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올림푸스는 1.7%, 혼다 자동차는 1.03% 하락했다. 노무라 홀딩스와 신세이은행도 각각 0.37%, 0.41%씩 떨어졌다. 반면 후지필름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함께 암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니혼게이자이의 보도 이후 3.9% 가량 상승했다.
중국은 하락세로 출발한 후 반등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81포인트, 0.31% 하락한 2179.30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시노펙) 하락이 중국증시 움직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노펙은 칭다오 송유관 폭발사고가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역시 하락 출발했던 홍콩은 반등 후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항셍지수는 39.16포인트, 0.17% 오른 2만 3723.61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은 개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권지수는 26.21포인트, 0.32% 오른 8213.7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