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동양증권은 NAVER에 대해 LINE의 가입자수 증가 뿐만 아니라 메신저를 통한 모바일 게임 흥행 실적, 타임라인, 타게팅 광고 등 메신저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및 진화가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이제부터는 LINE이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얼만큼 수익을 추가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지 주목해야 한다"며 "LINE 사용자의 빠른 증가는 내년 전세계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의 최고 수혜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INE 메신저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게임의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지난 2분기와 3분기 각각 전분기 대비 33%, 8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가입자 증가를 위한 마케팅비 증가와 고정비 대비 아직 높지 않은 매출액 크기로 LINE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미약했다"며 "그러나 2014년에 LINE 매출의 증가는 전체 영업이익률 증가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LINE의 사용자 수를 기반으로 하는 타게팅 광고는 내년 메신저 광고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만 광고매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높은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점유율 확대 여부가 광고매출 성장률 제고에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