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 대비 42% 성장..디자인ㆍ성능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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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시리즈가 국내 프리미엄 SUV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은 Q시리즈 대표모델인 Q5.(사진 = 아우디코리아 제공) |
22일 한국수입차협회(KIDA)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올 들어 10월까지 1만6514대를 판매해 30.6%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전통의 강자인 BMW(15.8%)와 메르세데스-벤츠(20.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꿈으로 여겨지던 2만대 판매가 눈앞에 다가왔다.
2010년 7920대이던 아우디 판매는 2011년 1만대(1만154대)를 돌파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5000대( 1만5126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아우디의 성장을 견인한 주역은 정통세단인 A시리즈지만, 최근 들어서는 SUV인 Q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
올 10월까지 판매된 Q시리즈는 작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2083대로, 전체 아우디 판매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률이 25%였던 점고 비교해도 국내에서 Q시리즈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아우디 Q시리즈는 덩치가 큰 SUV임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특유의 납렵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컴팩트 SUV인 Q3부터 중대형인 Q5, 플래그십 모델인 Q7까지 아우디의 다이내믹한 매력이 잘 담겨 있다.
Q시리즈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Q5는 전장과 전폭에 비해 전고가 낮게 디자인돼 동급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비율을 선보인다. 스타일리쉬한 외관은 패널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마치 하나의 블록으로부터 조각해 낸듯한 일관성을 보여준다.
특히, Q5의 주행성능은 동급 경쟁차들은 물론 상위급 모델과 비교해도 전혀 뒤질게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Q5는 파워풀하고 효율적인 엔진과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다이내믹한 서스펜션,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등 아우디의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최상을 주행을 가능케 해준다.
대표모델인 Q5 3.0 TDI는 3000CC 터보 직분사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59.2kg.m, 제로백(0→100km/h) 9.5초, 최고속도 22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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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시장에 첫선을 보인 SQ5.(사진 = 아우디코리아 제공) |
SQ5는 아우디 고성능 버전인 S라인을 SUV에 처음 적용한 모델로, 고성능과 고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바이 터보차저가 장착된 3.0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 제로백 5.1초, 최고속도 250km(안전제한속도)의 강력한 파워를 갖췄다. 연비도 리터당 11.9km(복합연비 기준)으로, 높은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아우디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아우디는 한 개 모델이 전체 판매의 30% 이상을 점유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전체 모델을 골고루 판매하고 있다”며 “수입차 고객의 까다로운 개성을 Q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