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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 [사진=뉴시스] |
22일 MBC에 따르면 이외수가 강연한 ‘힐링콘서트’ 녹화분을 다음 달 마지막 주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들어내기로 결론이 났다.
앞서 MBC는 이외수의 경기 평택 천안함 제2함대 사령부 강연 내용을 ‘진짜 사나이'를 통해 내보낼 예정이었다. 이씨는 지난 16일 제2함대 사령부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하태경(45) 의원은 “이외수씨는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부 발표를 소설이라고 조롱했다”며 진짜 사나이 이외수 출연분 방송 중지를 요구했다.
MBC는 진짜 사나이 이외수 출연분 통편집과 관련, “유가족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외수는 자신의 진짜 사나이 강연이 편집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외수는 22일 트위터에 "대한민국은 국민이 정부의 발표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의원이 외압을 가해 강연이나 TV출연을 금지시키는 민주(헐)공화국이다. 사살당한 기분"이라고 적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