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희영', 정규 2집 발매 [사진=파스텔뮤직] |
[뉴스핌=양진영 기자]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해온 한국인 여성 싱어송라이터 'Hee Young(희영)'이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희영은 20일 정오 'Stranger(스트레인저)'를 타이틀곡으로 한 두 번째 앨범 'Sleepless Night(슬립리스 나잇)'을 발매했다. 이는 2012년 발매된 정규 1집 '4 Luv' 이후 1년6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희영은 그 동안 작사, 작곡만 담당했던 지난 앨범과 달리 2집에서는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뉴욕에서는 동양적 느낌으로, 한국에서는 팝적인 느낌으로 이국적인 색채를 한껏 살린 이번 앨범은 전세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2집 앨범 ''은 미국 곳곳을 유랑하며 녹음되어 한층 더 살아있는 사운드의 질감을 담아냈다. 악기와 보컬 등 기본 녹음 작업은 아마겐셋(Amagansett), 제임스포트(Jamesport)의 낡은 교회, 헛간 등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공간에서 원테이크로 진행돼 라이브를 듣는 듯한 생생함을 전한다.
또 LA를 거쳐 뉴욕에서 진행된 믹스와 마스터링은 최대한 리얼리티 사운드를 살리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야외에서 녹음이 이루어진 만큼 앨범 곳곳에 자동차 소리, 하품하는 소리, 테이프 레코더 끄는 소리 등 일상의 다양한 사운드가 함께 녹음돼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그간 뉴욕에서의 각종 공연에서 선보여 온 곡들을 정비한 결과물들이다. 타이틀곡 'Stranger(스트레인저)'는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곡으로,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낯설게 변하는 순간을 노래했다. 이 외에도 28일 개봉을 앞둔 영화 '사랑은 당신'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I Want You Only'와 'Stars in New York City' 등 이국적 향기를 품은 11곡의 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희영의 2집 '슬립리스 나잇'의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실물 CD에는 보너스트랙 한 곡이 추가돼 CD를 구매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