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교보증권은 인터파크에 대해 연말 공연 성수기 진입과 온라인 투어의 고성장 지속으로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18일 기업보고서를 통해 "수익성이 가장 뛰어난 공연티켓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했고 구조적인 온라인 투어의 고성장 지속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넷 기업들은 시장 초기에 치열한 경쟁을 하지만 경쟁 우위가 확보된 이후에는 소수의 기업이 대부분의 이익을 독과점하는 특징이 있다. 인터파크INT 투어부문 역시 온라인에서 절대적 우위를 확보해 강력한 영업이익 레버지리 국면에 진입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터파크INT의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74.8% 상승한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교보증권이 예상한 56억원 보다 20%를 상회한 것이다.
양 연구원은 "투어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4%에서 2013년 16%, 2014년 2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이익기여도는 4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터파크 자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의 신규 사업 확대와 내년 초로 예정된 인터파크INT 상장으로 주가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대비 각각 15.7%, 32.4% 상승한 7227억원,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교보증권(매출액 7231억, 영업이익 131억원)과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512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에 부합한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