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첫 콘서트 '더 보이스' 기자회견 자리에서 '슈퍼스타K5' 결승 진출자인 박시환과 박재정을 언급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양진영 기자] 가수 허각이 자신의 첫 콘서트와 동시에 열리는 '슈퍼스타K5' 결승전을 언급했다.
허각은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 콘서트홀에서 열린 데뷔 후 첫 콘서트 '더 보이스' 개최 기념 기자회견 자리에서 '슈스케' 출신 가수로서 시즌5 결승에 오른 박시환과 박재정을 언급했다.
이날 허각은 '슈스케5'가 여러 모로 허각이 출연했던 '슈스케2'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 데에 동의했다. 그는 "이미지는 굉장히 저 때와 비슷하다"고 솔직하게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그렇다고 박시환이 우승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솔직히 잘 생각을 안해봐서 누가 우승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우승자 예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허각은 "사실 누가 우승하든 상관이 없다. 좋은 회사 만나 좋은 기회 얻고 좋은 앨범 내고 좋은 노래를 들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또 그는 "이제는 슈스케 우승자보다 가수 허각으로 보이고 싶다"고 의지와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첫 콘서트가 제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만큼 최선의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올해 결혼과 첫 콘서트 등 다양한 일을 치른 허각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새 음원으로 1위를 하는 것"이라며 변치 않는 가수로의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허각은 지난 2009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엄친아 존박과 결승에 올라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을 치르는 '슈퍼스타K5'의 최종 결승 진출자 박시환과 박재정 역시 허각, 존박의 대결 구도와 비슷한 이미지로 비교되며 화제를 모아왔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