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브라질 억류 [사진=여울엔터테인먼트] |
이연두 브라질 억류, 약초 불법밀반출 시도 혐의…'체포장면' 뉴스서 방송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이연두가 불법 약초 채취 혐의로 브라질 경찰에 체포, 억류됐다.
지난 14일 브라질 현지 매체는 이연두와 KBS 1TV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약초 밀반출을 시도하려다 현지 경찰에 적발돼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방송에는 이연두와 제작진이 경찰에 여권을 뺏기고 체포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이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린 채 뒤돌아서 몸수색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억류된 이연두 소속사는 "현지 코디네이터(가이드)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KBS 측은 "현지 코디네이터가 해당 부족장에게 선물 받았는데 뭔지도 모른 채 촬영장으로 향했다. 현재 촬영 팀과 출연자는 현지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연두는 지난달 24일 KBS 1TV '세상을 품다' 제작팀과 함께 관광비자를 받아 브라질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1TV '세상을 품다'는 스타들이 해외의 극한의 상황, 혹은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삶의 처절한 현장에 투입돼 현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21일부터 방송됐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