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유로존 17개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망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로존 경제 성장둔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14일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3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대비 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0.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에 못 미쳤다.
전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은 벗어났지만 전분기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2분기 유로존 GDP 성장률은 0.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마이너스 0.4%를 기록해 전망치 마이너스 0.3%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3분기 프랑스 GDP 잠정치는 마이너스 0.1%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3분기 독일 GDP 성장률은 전망에 부합한 0.3%를 나타냈다.
영국 10월 소매판매는 보합 예상과는 달리 0.7%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