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의 신임사장 후보군이 정해졌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사장 공모 지원자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유재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을 비롯한 5명의 면접심사 대상자를 결정했다.
유 위원과 함께 지원한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훈 증선위원은 행시 26회 출신으로 지난 2001년 금감위 은행감독과장을 맡은 뒤 국제투자금융공사(IFC), 세계은행(IBRD) 등에서 일해온 대표적인 국제통이다. 이후 금융위 대변인 국장과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새누리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거쳐 지난 해 3월부터 증선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예탁원은 근시일내 각 후보별 면접을 진행한 뒤 오는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임사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임기 3년인 예탁원 사장은 임추위가 후보를 추천하고 주총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