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인도의 인도의 마힌드라 & 마힌드라(M&M)가 2017년까지 쌍용차에 1조원을 투자해 신차 4대를 개발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날보다 6.11% 오른 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급등세는 근래에 보기 힘든 수준으러 모기업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은수미 의원과 함께 지난 11일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M&M 본사를 방문해 아난드 마힌드라(Anand Mahindra) 회장과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자동차 부문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투자 약속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자동차가 세계적 자동차회사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홍 의원은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도 “아난드 회장이 2017년까지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신차 4대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후 쌍용자동차가 경영전망이 호전되면 이후 추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