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잇따른 화재로 안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모델S’ 차량에 대한 리콜 가능성을 일축했다.
12일(현지시각) 머스크 CEO는 CNBC에 출연해 모델S에 관한 헤드라인들이 상당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면서, “전기차가 휘발유차에 비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오히려 1/5정도 적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테슬라S 모델 화재 사건들이 발생하긴 했지만 심각한 부상이나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S&P 캐피탈IQ 소속 이프레임 레비 역시 머스크 CEO의 발언을 신뢰한다면서 “현재 (모델S의) 리콜은 필요하지 않다”며 “매 화재때마다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고 해당 차량에 대한 안전테스트 결과 역시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또 4.77% 하락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2.05% 가량 오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한 달 동안 20% 넘게 빠졌는데, 이 같은 약세 흐름에도 불구, 주가는 올 들어 현재까지 300%가 넘게 치솟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 CEO는 “현 주가가 상당히 좋은 상태”라면서 이전에는 지나치게 오른 상태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