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 테슬라 차량 안전성 조사 착수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전기차 전문회사 테슬라 모터스의 모델S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미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6주 사이 모델S에서 발생한 세 번째 화재로, 도로에 떨어져 있던 파편과의 충돌로 야기됐다. 앞서 두 번의 화재를 포함해 모두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각)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은 사고를 조사 중인 현지 관계자들과 접촉해 테슬라 차량 안전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대변인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테네시 지역에 사고조사반을 보냈으며, 사고 운전자가 차량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잇따른 화재 소식에 앞서 부진한 3/4분기 실적 발표로 테슬라 주가는 사흘째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장중 7.44% 폭락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1.09% 추가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