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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갤러리아는 11일부터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확대, 적극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0월 한 달간의 사내 홍보기간을 거쳐 여성직원이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 주기 별로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여성 출산 장려를 위한 복지 혜택이 두드러진다. 갤러리아는 유통업계 최초로 난임 여성 임신을 위해 연간 최대 3회, 1회당 30일 임신지원 휴가를 준다. 난임 시술비를 2회 지원하며 임신 대상 여직원 외에도 임신 희망 배우자를 둔 남직원에게도 적용한다.
임신중인 직원에게는 사원증 목걸이를 분홍색으로 따로 제작해 회사 전체 임직원들이 임신한 여직원을 배려할 수 있도록 했다. 임신직원에 대한 단축 근무, 본인 및 배우자 임신 및 출산시 축하 선물 패키지 도 제공한다.
또한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여성 직원에게‘취학 전후 돌봄 휴가’라는 1개월간의 특별휴가제도를 유통업계에서는 처음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내년 1월 본사가 입주한 서울 태평로 건물에 그룹 계열사와 공동으로 회사 임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 집을 운영한다.
한화갤러리아 인력기획팀 지기영 팀장은 “이번 일.가정 양립제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대해 기업도 함께하고,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여성인력들의 고민을 덜어줘 우수 여성인력 육성을 위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