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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Forbes)가 선정한 브랜드 가치 1-10위. 출처=Forbes |
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1043억 달러를 기록해 3년 연속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지난 분기동안 3380만대의 아이폰과 1410만대의 아이패드, 그리고 460만대의 맥 컴퓨터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3년 선보인 아이튠즈에서 판매된 곡수만도 300억곡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2위에는 총 56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가 평가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선정됐다. MS는 시장의 흐름이 PC에서 모바일 제품으로 넘어가면서 최근 3년간 브랜드 가치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해왔다.
3위에는 549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은 코카콜라가 올랐고 IBM과 구글, 맥도날드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100대 브랜드 중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9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보다 무려 53% 증가한 295억 달러로 평가됐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 3년간 136%라는 엄청난 수준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에 따르면 삼성은 3분기동안 총 812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31.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트머스 경영대학원의 켈빈 랜 켈러 브랜드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서 모두 옳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에게 차별성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 현대자동차는 6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받아 81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