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S에 대해 4분기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0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L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2조7553억원, 영업이익은 89.8% 증가한 1505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 실적 감소 원인이 되었던 Superior Essex의 실적이 5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판관비용이 전분기 대비 21.5%감소하며 966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다만 연결 자회사들의 매출실적은 대체로 부진했는데 초고압 프로젝트가 이월되어 전선과 산전의 매출 인식이 4분기로 미뤄진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조133억원, 영업이익은 105.2% 늘어난 15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전과 전선의 중동 프로젝트의 4분기 매출 이연이 회복되고 기존 적자를 내던 손자회사들의 지속적인 턴어라운드로 인해 995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 또한 기록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고마진의 해저케이블 수주잔고가 본격적으로 인식되고, 고마진 HVDC(고전압 직류송전) 프로젝트도 본격 입찰을 시작해 영업이익률이 한단계 올라갈 것"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1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246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