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 성기홍)는 식약처으로부터 발기부전치료제와 조루증치료제의 복합제에 관한 임상시험계획인 'CTC-PED-DDI 1'을 승인받았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임상시험계획은 지난 3월에 승인 받은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치료제의 주성분과 비아그라의 주성분을 하나의 약으로 하는 복합제에 대한 임상1상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임상병원을 통해 임상시험대상자의 모집에 나선다.
씨티씨바이오는 이탈리아의 메라리니사와 더불어 조루증치료제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 개의 제약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복합제 개발이 용이하다. 최종 임상3상을 거쳐 시판승인이 나게 되면 국내 상위 4개 제약사에 판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성기홍 대표는 "전 세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약 5조원 규모"라며 "조루증치료제 역시 동일한 시장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면 각각 절반 정도의 환자는 복합제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 현재 조루증치료제에 관한 글로벌 임상계획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이 임상이 성공하게 되면 조루증치료 단일제의 라이선스 아웃을 진행한 후, 이어 복합제의 글로벌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