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지난 9월 수입차 판매 1위를 내줬던 BMW가 10월 5시리즈 신차 판매와 함께 판매 1위 브랜드의 위상을 회복했다. 다만 모델별 판매량은 폭스바겐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월 등록보다 11.7% 증가한 1만4154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0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17.8% 증가했으며 2013년 누적 13만239대는 2012년 누적 10만7725대 보다 20.9% 증가한 수치이다.
모델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736대를 팔며 1위를 등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이 588대, BMW 520d가 555대로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939대, 폭스바겐 2890대, 메르세데스-벤츠 2238대, 아우디 1803대, 포드 702대, 미니 522대, 렉서스 463대, 토요타 418대, 크라이슬러 343대, 랜드로버 285대, 혼다 272대, 닛산 232대, 푸조 207대, 포르쉐 195대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재규어 175대, 볼보 168대, 인피니티 130대, 피아트 88대, 시트로엥 38대, 캐딜락 26대, 벤틀리 18대, 롤스로이스 2대로 집계됐다.
10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8163대(57.7%), 2000cc~3000cc 미만 4170대(29.5%), 3000cc~4000cc 미만 1508대(10.7%), 4000cc 이상 313대(2.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568대(81.7%), 일본 1515대(10.7%), 미국 1071대(7.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9420대(66.6%), 가솔린 4303대(30.4%), 하이브리드 431대(3.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4154대 중 개인구매가 8522대로 60.2%, 법인구매가 5632대로 39.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406대(28.2%), 서울 2272대(26.7%), 부산 524대(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893대(33.6%), 부산 1057대(18.8%), 대구 903대(16.0%)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