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0.7% 상승해 9월 0.8% 상승에 이어 두달연속 0%대에 머물렀다.

이는 1999년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0.8%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1일 '2013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7% 상승해 지난달(0.8%)에 비해 0.1%p 하락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했다.

생활물가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하락했다. 이중 식품은 전월대비 1.4%,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하락했다.

식품이외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변동 없었다.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6.5%, 전년동월대비 11.1% 각각 하락했다. 이중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4% 각각 하락했고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4.9%, 전년동월대비 17.8% 각각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2.7%, 전년동월대비 10.6% 각각 하락했고 기타신선식품은 전월대비 3.5%, 전년동월대비 16.2% 각각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월대비 0.7% 하락, 전년동월대비 0.1% 상승했다. 이중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5.4% 각각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0% 올랐고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1.2%, 전년동월대비 5.1% 각각 내렸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1% 각각 올랐다. 이중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올랐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썬크림(27.6%), 혼식곡(23.0%), 바나나(16.4%), 택시비(15.3%), 여자구두(11.7%), 조개(11.6%), 우유(11.5%)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파(44.9%), 배추(36.7%), 무(33.2%), 고춧가루(27.9%), 게임기(26.4%), 유치원 납입금(24.8%), 보육시설이용료(23.2%), 포도(18.9%), 세탁세제사과(12.9%) 등은 많이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