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이 주식과 FICC((Fixed Income, Currency and Commodity) 운용을 담당하는 파생상품실을 신설하고, 이용제 전 한화투자증권 FICC본부장(상무)를 파생상품실장(상무)으로 영입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의 파생상품실은 기존 주식운용부서에다 채권, 외환, 상품 등을 운용하는 FICC를 신설해 만든 조직이다.
주식거래대금의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자 증권사들은 리테일 영업 비중을 줄이고 자산운용 비중을 높이고 있다. HMC투자증권 또한 이런 흐름을 좇아가는 셈이다.
이용제 신임 파생상품실장(사진)은 한국장기신용은행에 입사해 자금운용을 시작한 이후 20여년 간 한우물만 판 전문가다. HSBC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 이자율파생상품을 운용했으며, 한국주택금융공사로 옮겨 주택저당증권(MBS) 발행과 자산운용을 담당하기도 했다. 직전에는 한화투자증권의 FICC 본부장을 역임했다. '스와프 실무 강의'라는 이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