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인천 송도에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패현그룹형지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패션그룹형지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네오패션형지(주)’가 주관하고 지난 9월 16일자로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완료한 ‘Daiichi Orimono(다이이치오리모노, 일본)’사가 참여한다.
패션그룹형지이 지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오는 2018년 12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 1만2501.6㎡(약 3782평)의 부지에 사업비 약 800억여원을 들여 지을 계획이다.
오피스(지상21층), 오피스텔(지상17층), 판매시설(지상2층) 등을 갖출 예정이다.
오피스 시설에는 ▲패션마케팅연구센터, 신소재연구센터, 한류패션연구센터, 디자이너 협업디자인센터 등 R&D센터 ▲패션스쿨, 리테일전문인력양성스쿨, 섬유패션 MBA스쿨, 대리점 CEO 교육이 진행될 교육시설 ▲ 계열사, 브랜드사업부 등 패션그룹형지의 오피스가 들어서게 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R&D, 교육, 유통망 확대, 그리고 글로벌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기업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 송도가 패션산업 발전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