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아프리카 출장을 강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압박에도 정면돌파를 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석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인천공항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는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스탄불에서 르완다 키갈리로 떠나는 터키항공으로 환승해 르완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트랜스폼 아프리카 서밋(TAS) 2013에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이 회장은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며 KT는 IT 신기술 전시관을 열 예정이다.
이 회장의 출국으로 오는 31일로 예정된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검찰 조사 역시 이 회장이 아프리카에 머무는 동안 지체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