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 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106이란 수치도 지난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2012년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대비 2p 상승하였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99로 전월대비 4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1, 109로 전월대비 각각 4p씩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CSI는 84로 전월대비 7p 상승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5로 전월대비 2p 떨어졌다.
취업기회전망CSI는 93으로 전월대비 2p 내렸고 금리수준전망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3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8로 전월대비 6p 하락했고 주택가격전망CSI는 113으로 전월대비 4p 상승했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17로 전월대비 2p 떨어졌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전월대비 0.1%p 상승하였으며,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