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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분기 GDP 1.1%,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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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일시적 감소, 내수 위주의 성장 이어가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1% 성장이 한은이 전망했던 성장 경로의 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 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25일 '2013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정 국장은 3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다소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민간소비와 건설,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지난 2분기 수치가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와  9월중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일 줄어든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를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정 국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추가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설비투자의 확대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설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 3분기까지 상황을 봤을 때 우리경제가 좀 더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설비투자가 확대되어야 하고, 민간소비가 버팀목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국장은 환율에 대한 발언을 자제했다. 다만 설비투자의 경우 엔저효과로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여건은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다음은 정 국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지표를 보니 시장 예상치보다 좀 괜찮았는데, 주요 성장 동력은 뭐였는지?

-2분기 성장 1.1%에서는 민간소비 0.6%를 차지했는데, 3분기 성장에서는 예상보다 민간소비의 성장기여가 높았다.민간소비가 외부전문가 예상 전망보다 견조한 성장을 이뤄낸 영향이 크다. 주로 식료품 가격의 안정으로 식료품 소비가 상당히 늘었고, 농산물가격도 상당히 지난번보다 안정된 부분이 있다.

▲건설투자가 좋은데, 3분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진 이유?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에서 신도시건설 등이 이어지고 있고, 토목건설도 발전 설비 중심으로 꾸준히 투자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민간소비에서 서비스 소비가 늘어난 부분은 건강보험에서 치아 스케일링 확대 조치가 있었던 영향으로 보건복지쪽 숫자가 생각보다 높게 나왔다.

▲민간소비가 식료품 중심의 비내구재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이것이 민간소비 성장이 건실하다고 볼 수 있나? 일시적인 것은 아닌가?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인 식료품 소비가 늘었고 서비스는 보건복지 중심으로 확대됐다. 이것이 건실하느냐 아니냐의 판단의 문제는 다소 어렵다. 현재까지 3분기까지 상황봤을 때 우리경제 좀더 활력을 찾기위해서는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민간소비가 버팀목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

▲연간전망 2.8%을 하셨는데 4분기에도 1.1% 나오면 2.8% 될 것 같은데 이정도 달성할 것이라 보시는지?

-앞으로의 전망을 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3분기의 1.1% 성장은 거의 성장 경로 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본다.

▲9월 경기지표가 다소 부진했는데 10월에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나?

-9월 수출이 영업일수 감소 효과로 명목 수출액 1.5% 감소했으나, 10월에는 최근까지 상당히 견조한 증가세 보여주고 있다. 수출이 늘어나면 결국 제조업 생산 활동이 활발해 졌을 것이고, 수출이 이렇게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전반적 산업활동 동향 전체가 괜찮을 걸로 예상한다. 

다만 설비투자가 심리지표나 일반적 조사보다도 실적을 받아보면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있어서 지금보다 활력 찾기 위해서는 설비투자 진작이 필요하다. 

▲환율 하락이 3분기 본격화 됐는데, 지금 환율 기준으로 했을대 성장 경로 전망치에 변동 없나?

-환율에대한 발언 자제하겠다. 다만 상당 부분의 설비투자 의존도가 일본이나 일부 선진국에 들어오는 부분이 만다. 특히 일본서 들어오는 투자는 엔저효과 때문에 오히려 투자환경은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환율 3분기 수출 감소한게 전기대비 일시적이다. 환율 효과도 좀 있었는지?
-환율에 따른 수출 영향은 아직 따져보지 않았다. 주요지역별로 봤을 때 미국과 중국 지역별 수출은 늘었고, 일본쪽 수출은 감소했다. 이는 달러로 환산하는 과정 때문이다.

▲3분기 민간소비 확대에 원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지?
-(환율의 수출 및 소비에 대한 영향을) 저희가 따로 짚어보지는 않았다. 이는 통계 영역이아닌 조사분석의 영역으로 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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