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인터넷 서비스 Mashup Camp 2013 시상식을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 Mashup Camp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매쉬업 서비스를 발굴하고, 다음(Daum)과 네오위즈, KT의 취업·창업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예비 창업자와 개발자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열렸다.
지난 8월 30일 무박 2일간 68개팀 142명의 개발자가 참여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으로 개최해 13개팀을 1차선발하고 다음, 네오플라이(네오위즈가 설립한 창업보육기관)의 기획·개발 전문가들의 비즈니스·기술 멘토링과 KT의 클라우드 개발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한 추가 서비스 개발 및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 서비스를 개발한 10개팀을 선정했다.
미래부는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에는 네이처링(Naturing) 팀의 온라인 생태지도 서비스인 네이처링이 선정됐다.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에는 기기 및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는 서비스인 MC프리(MC프리 팀)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화장실, 병원, 은행 등 주변의 편의시설과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원초적 본능(BTNCAFE 팀)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상)에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국내 관광 정보·코스를 제공하는 Messi(Messi 팀), 다음 마이피플 그룹 참여자간 약속장소 및 현재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인 너어디야봇(머꼬머꼬 팀), 뮤직비디오 주크박스 기능을 구현해 카페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튜나이티드(CASTAMUV 팀)가 선정됐다.
입상팀의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전시홀 D에서 전시되고 입상팀에게는 총 3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네오위즈, KT가 제공하는 각종 취업 혜택,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개발 인프라 무상 활용 등의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네이처링은 다음 본사에 상주하며 다음 내부 API의 이용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창업 및 서비스화까지 연계하는 상생 프로그램인 Daum API 프랜드쉽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서비스가 다수 발굴됐다"며 "인터넷 시장에서 개방형 플랫폼 환경에 기반한 매쉬업 서비스가 우리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