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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금리인상, 첫 신호탄은 영국?

기사입력 : 2013년10월24일 03:07

최종수정 : 2013년10월24일 06:5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기준금리를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일제히 떨어뜨린 선진국 중앙은행 가운데 영국의 영란은행(BOE)이 긴축 첫 신호탄을 쏠 것이라는 관측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출처:AP/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여전히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시기에 대한 가닥을 잡지 못했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경기 부진 및 유로화 강세로 인해 금리 인하 압박을 받는 것과 달리 BOE는 안팎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 수준을 훌쩍 넘는 데다 최근 경제지표를 통해 뚜렷한 회복 신호가 확인된 만큼 긴축의 여지가 높다는 의견이 번지고 있다.

이 같은 정황은 BOE의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도 확인됐다. 2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BOE는 의사록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금리인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암시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한편 실업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 앞서 BOE는 실업률이 7%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2016년말까지 긴축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BOE가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고, 실업률 7%의 전제조건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결과를 빚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RBS의 로스 워커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의 실업률이 2016년 1분기 7%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BOE의 금리인상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의 마이클 손더스 이코노미스트 역시 실업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런던을 중심으로 한 주택 버블 우려에 따라 금리 인상에 대한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상 시기는 연방정부 폐쇄 사태와 9월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점차 늦춰지는 상황이다. 양적완화(QE) 축소 역시 예상 시기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4월로 후퇴했다.

지난 9월 미국 실업률은 7.2%로 집계됐다. 앞서 연준은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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