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이 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원화는 독일 수입에서의 원화결제 비중이 상승하면서 2분기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3분기 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0.6%p 하락한 반면 유로화는 0.3%p 상승하였으며 원화도 대(對)독일 수입의 원화결제비중이 높아져 0.3%p 증가했다.
이에 수입의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3.7%), 엔화(6.0%), 유로화(5.8%), 원화(3.5%)의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분기중 우리나라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0.7%p 상승한 반면 원화는 이란 수출의 원화결제비중이 낮아져 0.3%p 하락했다.
통화별 결제비중은 달러화(86.0%), 유로화(5.4%), 엔화(3.6%), 원화(1.9%)의 순으로 4개통화의 결제비중이 전체 수출의 96.9%를 차지했다.
지역별 수출의 결제통화를 살펴보면 對EU 수출의 유로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5.6%p 상승한 반면 달러화는 5.6%p 하락했다.
일본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5.7%p 상승한 반면 엔화는 5.1%p 하락했고 對중동 수출의 달러화 결제비중은 전기대비 5.8%p 상승한 반면 원화는 5.4%p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이란 수출에서의 원화결제비중이 2분기에 비해 하락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