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손영철 사장 증인채택 재차 가결
[뉴스핌=김연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아모레퍼시픽 손영철 사장을 증인으로 재차 출석하도록 의결했다.
이에 따라 손영철 사장은 이달 31일 국회에서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확인감사에 출석해야 한다.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손영철 사장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영업사원의 막말에 대해 '본인이 잘 못 가르쳤다'며 사과했으나,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회피해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선 15일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손영철 사장이 지난 2009년 대전의 한 대리점을 운영했다고 주장했으나, 손 사장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손 사장이 피해대리점주들이 주장하는 판매사원 분할행위(쪼개기)를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 경영전략에 적용한 장본인으로 보고,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재차 확인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