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NEW 우리V카드'가 부가서비스를 대폭 축소할 예정이나 기존 혜택이 유지되는 것처럼 홍보를 계속한 정황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18일 송호창 무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6월 서비스 비용증가에 따른 상품의 수익성 악화로 'NEW우리V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축소한다는 내용을 고객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부가서비스 변경의 주요 내용은 영화할인 축소, 자동이체 할인·연회비 면제 폐지 등이고, 축소 시기는 내년 1월이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기존 혜택이 노출돼 있고 서비스 축소 내용에 대한 설명은 없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신용카드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면 당연히 신규카드안내에서 이를 고지해야 한다”며 “이러한 카드사의 영업행태에 대한 단속과 카드소비자보호를 위한 부가서비스 축소 금지 등을 금감원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