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밀양시장 방문해 협조 부탁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전력이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중단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18일 오전 밀양시장을 방문해 신고리 3, 4호기의 케이블 교체를 1년내 마무리하겠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발표에 따라, 한전은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중단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하며 밀양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한전은 주민 등 이해관계자에게 공사 계속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와 이해를 구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해 보상 협상과 설득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 진행으로 장기화된 갈등을 조기에 종식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수력원자력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새한TEP 시험성적서 위조에 따라 재시험을 추진중이던 신고리 3·4호기 JS전선 케이블의 재시험이 실패했다고 공식 밝히면서 애초 내년 8~9월로 예정된 신고리 3,4호기의 준공 시점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