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사업부 분할 합병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부채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현대제철은 오는 11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되면 20일간의 주식매수 청구권 신청기간이 시작된다"며 "이 기간동안 현대하이스코의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 5.8% 혹은 현대제철의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주주 7.1%의 반대가 있을 경우 이번 분할합병은 무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5% 이상 단일주주로는 국민연금과 JFE 홀딩스가 존재한다.
홍 연구원은 "합병 전 현대제철의 2014년 순이익은 7220억원으로 예상됐지만 합병이 성사되면 98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ROE는 6.5%에서 7.2%로 상향 조정된다"고 진단했다.
합병 후 현대제철 적정 기업가치는 9조8000억원으로 추정된다는 게 홍 연구원의 평가다. 이에 3119만주의 신주 발행을 감안할 경우 주당 적정가치는 8만4395원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제철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