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중수 한은 총재 "내년,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15일 21:00

최종수정 : 2013년10월16일 07:36

[뉴스핌=우수연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김 총재는 뉴욕 경제클럽(Economic Club of New York)의 정기포럼에서 '글로벌 경제성장과 금융안정: 한국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을 소개하며 "거시경제의 측면에서 한국은 2009~2012년 중 연평균 3.1%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IMF의 한 보고서 내용을 예로 들어 "한국은 호주 및 캐나다와 함께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의 부정적 여파를 상대적으로 덜 받는 국가로 꼽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한국은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변화와 관련해 지난 수개월 동안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는 가운데 실물경제 및 금융부문의 복원력 면에서 다른 신흥시장국과 크게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거시건전성 정책과 같은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정책으로 외채 만기의 장기화, 자본 흐름의 변동성 완화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총재는 세계 경제의 금융 안정 측면에서 선진국의 책임이 과거에 비해 커졌음을 강조했다. 세계 경제의 유동성 상황, 투자자의 위험 선호 등은 주로 선진국에 의해 결정되며 이는 신흥국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주장이다.

즉, 주요 선진국이 금융관련 외부효과 창출의 진원지이며 글로벌 금융시스템 내에서 상당기간 지배적인 위치에 있을 것이므로 선진국의 글로벌 금융 안정에 대한 책무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진국이 최우선으로 해야할 과제로 공공부채를 줄이기 위한 중장기 재정계획 수립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 총재는 신흥국의 경우 금융심화의 측면에서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쳐져 있으며, 여타 신흥국과의 무역 교역 비중은 높아졌으나 해외자금 조달은 선진국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신흥시장국은 금융 통합을 더욱 확대해 안전자산을 보다 많이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해외 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를 창출하는데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는 여타 국가들과의 역내 금융협력 강화로 앞서 언급한 해외조달 자금의 선진국 편중을 해소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