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실시하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지상파 방송 채널재배치의 영향으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거주 일부 가구(약 25.2만가구 추정)에서 TV 채널 일부 또는 전체가 안 나올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수신채널을 검색해 채널을 다시 설정하면 TV를 볼 수 있다.
그동안 미래부는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지상파 방송 채널재배치에 대비해 채널재설정 필요성·일정·방법을 안내하는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 왔다.
미래부는 채널재배치 이후 시청자 불편이 없도록 콜센터(124번)를 통해 신속한 민원응대를 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거나 스스로 조치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채널재설정을 도울 계획이다.
채널재설정이 필요한 공동주택 834단지에는 채널재배치 당일 공사업체가 현장방문을 통해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이나 노인세대 등에 대해서는 지역정보에 밝은 마을이장, 우체국 집배원 등을 활용하여 채널재설정을 지원하고 방송사·TV제조사·공사업체 자체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어 시청자는 방송사·TV제조사 콜센터에 문의해도 채널재설정 방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윤현 미래부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이번 수도권·충청·강원권 지역 채널재배치 실시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한 지상파 디지털 전환 대단원이 마무리 됐다"며 "채널재배치 이후에도 민원응대, 취약계층 방문지원 등 시청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10개 지역 지원센터를 12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