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국토교통부 4급 이상 퇴직자 104명이 5년간 국토부 산하 기관 또는 협회 고위직으로 재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년 20명이 전관예우 혜택을 받은 셈이다.
14일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국토부 4급 이상 퇴직자 중 104명이 60여개 산하기관에 재취업했다.
재 취업에는 차관출신 3명, 2급이상 고위직 33명이 포함됐다.
재취업한 이들은 산하기관에서 최고위직 자리를 차지했다. 이사장 15명, 원장 13명, 부회장 19명, 본부장 21명, 이사 16명, 사장 2명, 부사장 4명, 전무 4명이다.
함진규 의원은 "국토부 고위퇴직자들이 산하기관이나 협회 임원을 맡으며 감독기관인 국토부에 대해 바람막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출처: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실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