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브로드밴드는 대만 타이포와 약 2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이페이시 FTTH(광가입자망) 장비 및 컨설팅 제공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부터 타이포에 FTTH 가입자망 장비 공급을 시작으로 타이페이시의 FTTH 망구축이 완료되는 2016년까지 타이포사와 FTTH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SK브로드밴드는 내달부터 약 3개월 간 타이포에 네트워크 운용 전문가를 파견해 FTTH 네크워크 설계와 확장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타이포 운용인력을 대상으로 FTTH 가입자망 장비 운용, 네트워크 운용 방안 등에 대한 인턴십도 병행할 계획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타이포에 IPTV 및 기업용 통신서비스 상품 등 통신 부가서비스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신창석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계약은 SK브로드밴드가 국제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글로벌 사업에 대한 강한의지를 갖고 추진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중화권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해외국가에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 노하우를 널리 알려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