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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차세대 로코퀸 김민정의 아찔한 유혹 ‘밤의 여왕’

기사입력 : 2013년10월16일 08:42

최종수정 : 2014년05월29일 14:37

 

[뉴스핌=이현경 기자] 쌀쌀한 가을바람에 한쪽 옆구리가 시릴 무렵, 솔로들의 염장을 지를 로맨틱코미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 같은 큼직한 눈망울로 여심을 흔드는 배우 천정명과 연기 25년차 베테랑이자 사랑스러운 미모를 갖춘 김민정. 매력 넘치는 두 배우가 영화 ‘밤의 여왕’을 통해 찌질이 소심남 영수와 지성과 미모를 모두 겸비한 주희로 만나 달콤 살벌한 사랑이야기를 완성했다.

현모양처 주희(김민정)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던 영수(천정명)는 아내가 숨겨놓은 앨범을 우연히 발견하고 그의 과거를 파헤치게 된다. 총기 사건에 연루됐던 사실과 강남 일대의 클럽에서 퀸으로 날렸던 주희의 흑역사를 알게 된 영수.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내에게 실망하며 두 사람의 사랑에 위기가 찾아온다.

영화 '밤의 여왕'은 새로운 로코 퀸으로 급부상한 김민정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김민정은 영화 런닝타임 113분 내내 여배우로서 보여줄 수 있는 온갖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주희의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따뜻한 말투는 보는 이들마저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3개 국어로 내뱉는 화려한 욕 솜씨와 출중한 댄스 실력 등 배우 김민정의 반전 매력 역시 관객에게 새로운 흥미를 줄 전망이다. 

달달한 사랑 이야기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영화 '밤의 여왕'을 연출한 미혼인 김제영 감독은 ‘신혼부부의 사랑 느낌’을 맛있게 첨가했다. 함께 커플 잠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귀를 파주거나, 식탁에 마주앉아 밥을 먹으며 나누는 대화 등 선남선녀의 로맨스가 영화 속에서 펼쳐진다. 특히 김민정의 간호사 코스프레는 뭇 남성들의 판타지적 요소를 잘 표현한 주요 관람 포인트다.  

한 번쯤 알고 싶은 내 반쪽의 과거를 발칙한 상상으로 풀어낸 '밤의 여왕'은 김정태와 김성은, 박진영 등 카메오 배우들의 연기로 감칠맛을 더한다.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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