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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회장 “中 변화 대한 전략을 재점검해야”

기사입력 : 2013년10월13일 13:09

최종수정 : 2013년10월13일 18:19

 

[뉴스핌=강필성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1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중국 시장의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전략을 재점검하고,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GS그룹은 2011년에 이어 올해 다시 중국에서 개최된 이번 사장단회의에서 허 회장을 비롯 GS 서경석 부회장, GS리테일 허승조 부회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해 각 계열사의 중국 사업 전반을 살펴보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GS가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가진 것은 2011년 중국 칭다오, 지난해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이번이 세 번째다.
 
GS가 이번에 베이징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한 것은, 중국이 최근 경제성장이 다소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시장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GS가 펼치고 있는 기존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하고 있다.
 
허 회장은 “GS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려면 고객과 협력회사 및 지역사회와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GS의 성장동력도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허 회장은 “중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시장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GS 사장단들은 중국시장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중국 경제 동향 및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 등을 살펴보고, 중국이 세계의 생산공장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화돼 가고 있음에 주목하고 GS 계열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및 미래성장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허 회장은 또 사장단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GS칼텍스 현지 법인 ‘GS칼텍스 차이나’와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의 랑팡공장 및 GS홈쇼핑의 중국 합작회사 후이마이(Huimai)를 잇달아 방문하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방문한 ‘GS칼텍스 차이나’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가능성을 배경으로 그 동안 진행해 온 중국 내 현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전략적인 영업체계를 구축하여 중국내 사업 경쟁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기존 베이징대표처를 격상시켜 작년에 설립됐다.
 
이어서 방문한 GS칼텍스 랑팡공장은 2004년에 설립된 석유화학 복합수지 공장으로서, 이곳에서 연간 4만5천톤 규모로 생산되는 복합수지 제품들은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중국 내 기업에 플라스틱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랑팡과 쑤저우 공장을 합하여 연산 8만 2천톤 규모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GS 사장단들은 이어서 GS홈쇼핑의 합작투자회사 후이마이를 찾아,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GS홈쇼핑의 수출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중국 전역 약 9천만 가구에 송출되는 홈쇼핑 채널인 후이마이를 통해서 판매되는 여러 제품들 중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수출한 휴롬 원액기, 락앤락 주방/생활용품, 해피콜 프라이팬 등이 히트 상품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1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공략하여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아시아 6개국에 진출해 있다.
 
GS홈쇼핑은 이들 국가에서 연간 2000억원의 한국상품 매출을 달성하고, 이중 중소기업 제품 매출이 1000억원 이상을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비행기 한번 타지 않고도 수출 실적을 올릴 수 있도록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GS홈쇼핑은 올해 초 수출입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소기업이 어렵게 생각하는 외환, 통관, 선적 등 수출 관련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하여 많은 중소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GS는 작년도 총 68조원의 매출 중 해외매출은 약 40조원을 달성하여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중국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인 약 7조원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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