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⑫ 미 통화정책 전환, 자산전략 균형 잡을 기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이퍼링은 큰 전환점… 부채 한도 위험도 '기회'로 활용해야

인구구조와 산업구조의 변화로 저성장의 문턱에 있는 한국은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뉴스핌은 자산관리가 글로벌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투자자에게 국제금융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산운용(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일면적이거나 일회적인 정보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6개월), 중기(6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사헌 기자] '테이퍼링(Tapering, 점진적 완화정책 축소)' 전망이 아직 불확실한 가운데, 미국 의회는 국가 부도 위험을 앞두고도 좀처럼 협상에 나서지 않는 극단적인 상황인데도 전 세계 금융시장이 선전하고 있다.

양적완화(QE)의 축소를 준비하던 벤 버냉키의 후임으로 자넷 옐런이 지명됐다는 소식이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기대감을 낳고 있다. 고용 회복을 중시해 완화정책을 선호하는 옐런 덕분에 주식과 채권 모두 원만한 포트폴리오 균형을 찾아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 테이퍼링 공포 체험 뒤 한숨돌린 시장

3분기 세계 금융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데 대해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증시가 상승했고, 채권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달러화 강세 흐름이 중단된 가운데, 상품시장은 전강후약의 흐름을 나타냈다.

5월 이후 자금 유출로 어려움을 겪던 신흥국 증시는 9월 주식펀드로 25억달러가 유입되며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신흥시장 주식펀드는 2009년 이래 1457억 달러의 누적 순유입액을 기록 중인데,다만 '브릭스(BRICs)' 는 9월에도 2억 2000만 달러 환매로 19개월째 순유출 행진을 이어갔다. 올들어 브릭스 주식펀드에서 2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신흥국 채권시장으로도 18주 만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었다는 소식이다. 9월에 전 세계 채권펀드에서는 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출이 일어났지만 8월의 374억 달러 유출에 비해서는 완화된 것이다. 물론 전체적인 자금흐름이 다시 신흥국 순유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펀더멘털이 나쁘지 않은 신흥국에서 자본도피가 극심한 것은 아니다. 

※출처: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 느려진 신흥국 성장엔진, 선진국이 살릴까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 전망은 '성장엔진'이라던 신흥국을 중심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선진국 경기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유지됐다. '브릭스'의 성장 둔화가 추세가 된 건지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 IMF는 구조적 추세가 아니라 '잠재성장률의 하락'이 수반된 당연한, 전례가 있는 상황으로 봤다. 선진국이 회복되면 이들 신흥국에 외부 수요의 수혜를 예상했다.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IMF는 때이른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경우 세계 금리가 1% 포인트 상승, 채권 포트폴리오의 5.6%인 2조 3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470조 원의 손실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식과 상품, 부동산 등이 입을 손실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또 미국 국채 상환 불이행 사태(디폴트)가 발생한다면 전 세계 경제가 큰 충격에 시달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금융시장은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 예상치 못한 위기가 아니라면 점진적 금리 상승에 대응해 포트폴리오를 재배치하고 신용 위험과 위험자산에 대한 헤지를 통해 세계 경제 회복의 과실을 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유럽 부채 위기와 같은 대형 사태는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셧다운'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고, 부채 한도 도달 시점도 늦춰질 수 있으며 나아가 일시적인 디폴트 사태까지 갈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는 경고를 내놓는다. 그러면서도 이것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길목은 되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경제나 달러화의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재정 조달에 실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가뜩이나 부진한 경제 성장률이 더욱 낮아질 것이고, 부채 한도 인상 논란이 겹쳐 있어 '테이퍼링'이 연내에 개시되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옐런은 이런 상황 변화에 근거해 '선제적 안내'를 지휘해야 하는데, 금융시장은 그를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봐 소통에는 큰 장애가 없어 보인다.


◆ '셧다운'의 추억 "나쁘지 않네~"

월가는 미국 연방정부 일시 폐쇄(셧다운) 상황에서도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부채 한도 인상에만 성공한다면, '셧다운' 기간 중에 주요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경우 되레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 때문.

미국은 1976년 이래 총 17차례 '셧다운'을 경험했다. 1970년대 말은 상품가격과 국채 금리가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최근 30년 동안 발생한 8건의 사례를 보면 주식과 달러는 하락하지만 금과 상품시세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가 사태 종료 후에는 더 크게, 반대로 움직였다. 미 국채 수익률은 약보합에 그쳤다가 2주 만에 22bp가 넘게 하락(가격 상승)했다.

※출처: 구겐하임 리서치

컨센서스에 의하면 연방정부가 1주일 폐쇄될 경우 해당 분기 성장률(연율)이 약 0.25%포인트 낮아진다. 미국 부채 한도 도달 시점은 17일로 알려졌지만, 10월 초부터 연방정부 지출이 자동 중단된 부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늦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셧다운'의 영향은 2.5%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4분기 성장률을 1%포인트까지 잠식할 수도 있다.

다만 디폴트(상환 불이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광범위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빠르게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며, 내년까지 미국 경제는 빠른 확장세가 예상된다. IMF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높은 2.6%로 제시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미국 주식과 국채는 '셧다운'의 불안 상황이 종료되면 상당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미국 달러화 가치 역시 반등할 것이라는 점에서 투자기회가 예상된다. 금과 상품가격은 셧다운이 종료되고 나면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석유와 금속 상품시장은 신흥시장의 수요 둔화에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IMF는 올해 온스당 104.5달러로 예상한 석유 가격이 내년에는 101.4달러까지 좀 더 내려갈 것으로 봤다. 금속 선물 가격은 올해와 내년 연속 3%~4%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고, 농작물 등 식량가격은 올해 약간 상승한 뒤에 2014년에 6%나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위기를 경험한 곳은 전망이 나쁘지 않다. 상당수 전략가들은 회복세가 지속되는 유럽과 최근 혼란을 겪었지만 펀더멘털에 비해 저렴해진 신흥시장에 기회가 열렸다는 판단을 내놓고 있다. 또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최고투자담당 이사는 "테이퍼링은 12월 혹은 그 이후에 여전히 시작되겠지만 그리 우려할 것은 못 되며, 미국 증시는 도움 없이도 잘 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 과도한 위험 정리해야 '기회' 잡는다

포트폴리오 배분의 정석은 이행기에는 파괴된다. 최근에는 대안자산과 현금의 중요성이 큰 가운데, 위기 이후 지속되는 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추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버냉키 의장이 5월에 시장을 향해 경고한 것은 적절했으며, 이 시점부터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균형찾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 저금리, 이례적 완화정책의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는 올해 봄부터 제기되어 왔다. 그 경고는 '1994년의 재연'이란 우려와 연결된 것이었다. IMF는 '테이퍼링'의 충격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 통화정책의 전환점이 발생한 1994~95년, 1999~2000년,  2004~07년의 경험을 비교,  1994년의 경험이 유사한 점이 많다며 특권화했다. 1994년 사례는 신흥시장으로 쏠리던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멕시코와 터키, 러시아와 아시아의 외환위기로 이어지는 긴 충격파가 발생했다. 또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파급효과가 나타났다.

※출처: 글로벌금융안정보고서
신흥국은 이 위기의 경험으로 외환보유액을 많이 축적했고 환율의 유연화를 도입했다. 개혁도 상당히 진척돼 멕시코와 같은 나라는 과거와 달리 빛을 발하는 '수혜국'이 됐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미국이 긴축 전환되더라도 1994년 이후의 경험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것이 IMF의 결론이다.

하지만 신흥국에 대한 고수익 추구가 당장 끝나지 않더라도 '기대 수익률'은 한참 낮춰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국 부활'에 대한 기대도 다소 과도하다. 모간스탠리 자산운용의 데이빗 다스트 수석투자전략가는 앞으로 수년간 지속될 달러화 강세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시장이 봐야 할 주요 위험요인은 ▲미국 부채한도 ▲중동 불안 ▲기업 실적 ▲미국과 중국 성장 추세 변화 ▲일본과 멕시코의 개혁 성공 여부 등 5가지"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