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18기 3중전회] 금융개혁 자본시장 개방 큰 진전 보일 것

기사입력 : 2013년10월09일 10:06

최종수정 : 2013년10월15일 15:28

[뉴스핌=강소영 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제18기 3중전회(三中全會: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금융개혁및 자본시장 개방 등과 관련한 획기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이 9일 보도했다.

역대 3중전회에서 자본시장 문제는 실물경제와 함께 매우 중요한 의제로 취급된 만큼, 올해 회의에서도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본시장 발전 관련 정책은 올해 출범한 중국의 새 지도부가 제시한 '안정적 성장, 발전구조 전환'의 거시경제 목표를 실현할 구체적 제도로써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과 업계는 이번 3중전회에서 자본시장 관련 제도와 법규 마련, 투자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시장형성 및 금융위험 방지 등이 자본시장과 관련된 중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3중전회가 끝난 후 중국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 증권산업 발전, 선물시장 개혁 및 채권시장발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이번 회의에서 획기적인 금융개혁 조치가 나와 지난 2008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금융발전 촉진을 위해 발표했던 국9조(國九條)를 이을 '신국9조'가 탄생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회(이하 증감회)가 이른바 '신국9조'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시장의 소문에 대해, 증권감독회 대변인은 국무원이 제시한 자본시장 개혁 관련 조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인사에 따르면, 증감회는 현재 '증권법' 수정 및 '선물법' 입법 작업에 참여하고, 이 두 법안을 내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입법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증권법이 현재 증감회가 추진하고 있는 방향으로 수정되면 자본시장 서비스 업무 확대와 서비스 내용 확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는 중국 실물경제와 금융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권법 수정은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시장의 투명성 확보에도 결정적 역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는 증권법 수정과 같은 자본시장 관련 규정의 법제화는 단시간에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증감회가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증권시장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감회는 이미 올해초부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체제구축을 위한 조치를 이어왔다.정책전문가는 3중전회를 기점으로 보다 종합적인 자본시장 개혁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선, 증감회가 3중전회 이후 중소기업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시행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감독회는 증권사가 신삼판을 통해 중소기업의 상장과 지분매매를 돕는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회사법에 의해 등록된 기업은 총 100만 개로 추산되며, 증감회의 이같은 조치는 자본시장 서비스의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증권회사의 자산관리·직접투자 및 자산증권화 업무를 지원해 중소기업 발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