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의 '카피캣'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삼성전자가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은 최근 스마트와치 '갤럭시기어'의 새 광고를 공개했는데 이 광고가 과거 애플이 오리지널 아이폰을 공개했을 때의 광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의 갤럭시기어에 관한 새 광고가 애플의 과거 광고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소셜미디어와 기술 전문 블로그 등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의 이번 광고는 스타트랙, 딕 트레이시 등 과거 유명했던 공상과학영화나 드마라 등의 장면을 차용, 등장인물이 스마트와치를 사용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광고 형태는 지난 2007년 애플이 오리지널 아이폰을 선보일 때 이미 사용했던 광고 방식이라는 것.
당시 애플은 영화나 드라마 등장인물들의 전화통화 장면을 편집해 보여주며 이를 아이폰의 통화기능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광고를 내보냈다.
WSJ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삼성측 대변인이 즉답을 피했다고 전하며 카피캣 논란에 대한 판단은 직접 해당 광고를 보고 판단할 것을 권했다.
WSJ은 해당 광고 내용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출처: WSJ |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