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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목시계 이어 안경? '기어글라스' 출시설 제기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11:43

최종수정 : 2013년10월08일 12:38

[뉴스핌=김동호 기자] 최근 스마트와치 '갤럭시기어'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차기 제품이 무엇이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구글글라스'에 맞설 '기어글라스'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계 형태의 스마트기기인 갤럭시기어에 이어 안경처럼 쓰는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은 삼성과의 협력 관계에 있는 구글의 용인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출처: 구글 글라스 홈페이지
7일(현지시각) '모바일리뷰닷컴'의 운영자이자 애널리스트인 엘다 무르타친은 트위터를 통해 "삼성이 현재 '구글글라스'의 (삼성) 고유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내년 4~5월쯤이면 이 제품이 '기어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르타친은 이전에도 종종 제품 개발 소식 등을 사전에 유출한 바 있어 삼성의 차기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IT전문매체인 씨넷은 무르타친의 이야기가 언제나 사실로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삼성이 만일 기어글라스를 출시한다면 이는 구글측의 용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넷은 삼성이 내년 봄 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제품은 플렉서블 폰(구부러지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폰 골드버전, 스마트와치 등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제로 삼성이 구글글라스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것 같은 '기어글라스'를 출시한다면 그것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한 것이 될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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