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멕시코·페루 정상과 회담…'중남미 세일즈외교'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10:21

최종수정 : 2013년10월08일 10: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PEC 정상회의서 각각 회담…"세일즈외교 지평 넓힌 것"

[뉴스핌=정탁윤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현지에서 멕시코, 페루 정상과 각각 회담을 갖고 중남미지역 국가와 첫 정상외교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한 호텔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논의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중남미 지역 국가 정상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집권 첫해 최우선 국정운영 과제로 내세운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일즈외교의 지평을 중남미까지 넓힌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먼저 멕시코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멕시코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지만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상당히 두 나라가 공통점이 많아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며 "근대사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이민을 간 곳이 멕시코로 지금도 약 3만명의 후손들이 멕시코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들은 멕시코에 대해 각별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소피텔에서 2013 APEC에 참석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한-멕시코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양국 간 통상·투자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으며, 니에토 대통령도 양국 간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분야 개혁을 높이 평가하면서 발전소·도로·항만 등 멕시코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및 자원·에너지분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니에토 대통령도 멕시코의 대형 투자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는 2011년 발효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높이 평가한 뒤 페루의 항공,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건설과 자원ㆍ에너지 분야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우말라 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 광대역인터넷사업이나 상하수도 사업 등 인프라 프로젝트에도 한국기업이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번 정상회담은 한국과 멕시코의 신정부가 출범한 첫 해에 양국 정상이 처음 만난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중남미국가 원수와 처음으로 정상외교를 갖고 대중남미 세일즈 내지는 동반성장외교를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FTA 자체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는 없었지만 FTA를 논의해 빨리 진전시키기 위한 분위기는 상당히 진행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