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복지공약 축소 등 급락 원인인 듯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8월 중순 이후 6주만에 50%대로 하락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제공> |
복지공약 축소와 진영 장관 사퇴 논란으로 주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NLL(서해 북방한계선) 대화록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주간집계상으로는 2.3%p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p 상승한 35.0%로 3주 연속 30%대를 나타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6%p 하락한 49.7%, 민주당은 0.4%p 하락한 24.5%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5.2%p를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0.8%p 상승한 2.4%, 정의당은 2.1%로 집계됐고 무당파는 18.8%로 나타났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3.9%, 안철수 신당이 23.1%, 민주당은 14.4%로 응답했다. 1주일전 대비 안철수 신당은 0.8%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2.0%p, 1.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NLL 대화록 논란으로 새누리, 민주당 모두 주중반 이후 약세를 보였고 안철수 신당이 반등했고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0.8%p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0%, 통합진보당이 1.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