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및 플레어 바텐더를 뽑는 <2013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2013 페르노리카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의 우승자는 창의적인 칵테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부문의 손석호(Coffee Bar K) 바텐더와 화려한 플레이로 관객을 들썩이게 만든 플레어 라운드 부문의 이인호(클럽 팬픽)로, 치열했던 결선을 통과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결승전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사전 응모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인은 전국의 바와 클럽을 대표하는 바텐더들인 만큼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이번 결선 대회의 특징은 소비자가 맛볼 칵테일을 직접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사전 선발된 대국민 평가단 50인은 크리에이티브 부문 결선 진출자들의 칵테일을 경기 전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심사하고, 이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점수와 합산되어 결과에 반영되었다.
이렇게 선정된 최고의 칵테일은 올메카 베이스에 체리와 망고시럽, 레몬 주스를 가미한 ‘터치미(Touch Me)’와 비피터24와 브로콜리 & 라임 주스, 바질과 라벤더를 섞어 상큼한 맛의 ‘허브 빌리지(Herb Village)’로, 두 칵테일 모두 향긋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크리에이티브 라운드와 함께 펼쳐진 플레어 라운드는 국내 다른 바텐더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라운드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퍼포먼스를 음악에 맞춰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플레어 라운드 우승자 이인호 바텐더는 화려한 묘기와 경쾌한 음악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이끌어 내며 치열했던 플레어 라운드의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크리에이티브 라운드 우승자 손석호 바텐더는 11월 영국 런던 비피터 글로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각 국의 대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플레어 라운드 우승자 이인호 바텐더는 앱솔루트 스웨덴 글로벌 아카데미 참여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