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45주년을 맞는 조영남은 오는 20일 오후 2시와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곡의 밤 ‘10월의 어느 멋진 날’ 무대를 진행한다.
가수와 라디오DJ로, 그리고 TV프로그램 MC와 화가, 작가, 칼럼리스트로 활약해온 조영남은 이번 독창회에서 오페라 가수가 꿈이었던 청년시절로 돌아간다. 현제명, 김성태, 조두남, 김희갑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은 물론 푸치니의 ‘토스카’의 명곡 ‘별이 빛나건만’ 등 오페라 아리아도 선을 보인다. 이와 함께 조영남은 성가와 멕시코 가곡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열창하며 인생의 사운드트랙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조영남의 독창회에는 SBS ‘스타킹’에 출연해 ‘한국의 폴포츠’라는 애칭을 얻은 김승일과 팝페라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소프라노 박정희 교수, 지휘자 박상현이 이끄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참여한다. 스칼라오페라합창단 역시 이날 무대에서 조영남과 함께 국내 최고의 공연을 완성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주)PMG글로벌이 주최·주관하고 KBS가 후원한다. /02-749-1300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